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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 이회영과 보재 이상설

■ 우당 이회영과 보재 이상설 ①자유와 평등사상에 눈뜬 명문자제. 우당(友堂) 이회영(李會榮) 지사(志士)는 경주이씨(慶州李氏) 상서공파(尙書公派)로 1867년 음력 3월 17일 서울의 저동(苧洞)에서 이른바 삼한갑족(三韓甲族)의 한사람으로 태어났다. 그의 가문은 10대조인 백사(白沙) 이항복(李恒福)을 비롯해 영조(英祖) 재위기에 영의정(領議政)을 지낸 오천(梧川) 이종성(李鍾城)과 고종(高宗) 재위기에 영의정을 지낸 귤산(橘山) 이유원(李裕元) 등 조선왕조에서 6명의 정승과 2명의 대제학(大提學)을 배출한 대표적인 사대부(士大夫) 집안이었다. 아버지 이유승(李裕承) 역시 고종 재위기에 이조판서(吏曹判書)와 의정부(議政府) 참찬(參贊)을 지냈으며, 어머니는 이조판서를 지낸 정순조(정순조(鄭順朝)의 딸이..

"百年의 의미" 용정실험소학교

"百年의 의미" 용정실험소학교 중국조선족소년보 김학천 사장 중국 연변일보 기고문 ㅣ 2009. 06. 25. 14:48 백년이라는 개념은 기나긴 력사의 대하속에서 어떻게 보아도 그렇게 긴 시간을 가리키지는 않지만 인생으로 말하면 또 결코 그리 짧은 시간도 아니다. 그래서 중국에는 (十年樹木百年樹人)이라는 성구가 있은 것 같다. 백년이 한개 세기를 정했으며 백년이 사람의 한생을 정했으며 백년이면 꽤나 오랜 시간이라는것을 명백히 말해주고 있다. 요즘 우연히 연변 용정시실험소학교를 다녀오게 되면서 그 학교가 103년이라는 력사를 가지고 있다는데 대하여 충격적인 느낌을 받았다. 림금순 교장의 초청으로 룡정시실험소학교의 제1회 글짓기 경연 행사에 참석하게 되었고, 따라서 그 학교의 력사에 대하여 얼마간 알게 되었..